사진=조권 SNS
가수 조권의 석사 학위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그의 행적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SBS 8시 뉴스에서는 "유명 아이돌그룹 출신 가수 B씨가 허술한 공연으로 경희대 석사 학위를 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2016년 발매한 조권의 앨범 '횡단보도' 커버를 모자이크한 사진이 공개돼 이후 조권은 석사 학위 논란에 휩싸였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5월 6일이라고 주장하는 길거리 공연으로 경희대 실용음악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또 "학칙에 의하면 졸업 공연은 연주자와 함께 1시간 넘게 공연을 해야 하지만 B씨는 홀로 30분간 공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B씨가 공연했다는 경희대 노천극장은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하는 데, 당시 노천극장에선 어떤 공연도 열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B씨가 공연했다던 지난해 5월 6일 조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람쥐의 짧은 휴식 #부산 #해운대 #광안리"라는 글과 함께 지인들과 부산서 휴식 중인 근황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조권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일체 취재에 응하지 않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