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사진=KBS 2TV '1대 100' 방송화면 캡처
가수 조권의 석사 학위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조권은 지난 2012년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 "과 수석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학교에서 학점을 착실하게 쌓고 있다. 시험도 보고 레포트도 열심히 냈다"며 "그 결과 과 수석을 차지했고, 현재 장학금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조권은 또 걸그룹 원더걸스 예은이 선배라며 "제가 입학할 당시 '예은이처럼 열심히 다니는 학생이 없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지금은 '조권 만큼 다녀라'는 말이 돌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6일 SBS 8시 뉴스는 "유명 아이돌그룹 출신 가수 B씨가 허술한 공연으로 경희대 석사 학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된 내용에는 지난 2016년 발매한 조권의 앨범 '횡단보도' 커버를 모자이크한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보도 이후 조권은 석사 학위 논란에 휩싸였다.

조권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일체 취재에 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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