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감독의 '연애담'/ 사진='연애담' 포스터
이현주 감독의 영화 '연애담'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연애담'은 미술을 공부하는 윤주(이상희)와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찾아가는 지수(류선영)의 행복하지만 쌉싸름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여성 퀴어 영화다. 주연 배우 이상희, 류선영은 보통의 연애를 담담하고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크게 호평받았다.

특히 이현주 감독은 '연애담'으로 지난해 제38회 청룡영화상, 제26회 부일영화상에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현주 감독은 동성의 여성감독을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현주 감독은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가 저와의 성관계를 원한다고 여길만한 여러 가지 사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성관계에 대한 피해자의 동의가 있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며 대법원의 유죄 판결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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