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은 지난해 8월 방송된 JTBC 교양·다큐 프로그램 '썰전'에서 조 전 장관을 향한 날선 비판을 가했다.
유시민은 당시 '블랙리스트 사건' 재판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난 조 전 장관에게 '직무유기'를 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조윤선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 존재를 알아서 청문회 위증에 걸렸다. 그걸 알았을 때 집행되고 있는지 알아보고 점검했어야 하는데 안 했다"라며 "조 전 장관은 지금 '나는 바보예요, 먹고 놀았어요'의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윤선 전 장관은 23일 2심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스포츠한국 박솔잎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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