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정현. 사진=정현 인스타그램
테니스 선수 정현(22·세계랭킹 58위)이 8강 진출 소감을 밝혔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정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o words. Thanks you! (말이 필요없다. 고맙다)"라며 "아직 안 끝난 거 아시죠? 미스터충 계속 갑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미스터 충(Mr.Chung)'이란 해외 팬들이 정현을 부르는 애칭이다. 그는 글과 함께 16강전에서 맞붙었던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세계랭킹 14위)와 악수를 나누는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정현은 지난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출신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대회 8강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정현은 오는 24일 세계랭킹 97위인 테니스 샌드그렌(27·미국)과 4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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