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연극배우 김은영 씨와 이혼/ 사진=MBC 캡처
개그맨 김준호가 연극배우 김은영과 합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그가 출연했던 방송이 눈길을 끈다.

김준호는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내가 유학을 가고 싶다고 해서 필리핀을 보냈는데 또 사업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 아기가 생기면 해보고 싶은 걸 못 해보니까 하게 했는데 지금까지 6년 동안 가 있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그런 것 때문에 법적으로만 부부가 아니냐는 의문을 갖는 분들이 있다"라고 말하자, 김준호는 “사이는 좋다. 지금도 아내와 자주 연락하고 돈도 보내준다. 서로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 한다”고 답했다.

이어 “왕래를 자주 하진 못한다.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내가 필리핀에 가면 오해가 생길까봐 자제하고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한편 김준호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김준호가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다"며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되었고 성격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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