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게르하르트 슈뢰더(74) 전 독일 총리와 김소연(47)씨의 결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는 25일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김소연 커플은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김소연의 관계와 결혼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지난해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소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총리와 연인은 8000km 떨어져 있다. 총리의 새 사랑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라는 기사가 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연방 총리 퇴임식에 '마이웨이(My Way)'란 곡을 선정했다. 정치 입문부터 지금 이 순간에도 정말 내게 딱 맞는 노래다"라며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대한민국에서 남은 인생의 반을 살아야겠다고 하니 남들이 미쳤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My Way'라면 가겠다. 지금 이 순간, 내 노래다"라고 밝혔다.

또한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나와 김소연 이렇게 둘만의 모습을 찍어달라. 그리고 포토북은 두 권이면 좋겠다. 한 권은 김소연의 어머니에게 드리고 싶다"며 "이만하면 '대한민국의 사위'가 될 자격이 있지 않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2년 전 열린 국제경영자회의에서 만났으며 김 씨는 슈뢰더 전 독일 총리의 통역사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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