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배우 이태환이 주말을 책임지는 남자, 일명 '주책남' 계보에 올랐다.

이태환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에서 선우혁 역을 맡아 부드러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서지안(신혜선)의 남사친으로 여성들의 로망을 채워준 그는 서지수(서은수)와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면서 부드러운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상황.

특히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사소한 것 하나까지 기억하는 그의 모습은 모든 여성이 원하는 남친상이자 잠자던 연애세포를 깨우며 로코계의 샛별로 등극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주말을 책임졌던 이준 현우 성훈 등을 떠올리게 만든다. 이준은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아이돌 출신 배우 안중희로 분해 열연을 펼쳤고, 현우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흙수저’를 물고 태어난 비운의 7포 세대 취준생 강태양 역을 맡아 호평 받았다.

또 ‘아이가 다섯’의 성훈은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착각에 빠져 있던 스타 골퍼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변해가는 김상민을 매력적이게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주말극을 로코물로 바꾸며 주말을 책임지는 남자 계보를 잇고 있는 이들은 연령층이 다양한 주말극에서 매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다음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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