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bs '김어준 뉴스공장' 제공
'뉴스공장' 김어준이 가상화폐 관련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김어준은 17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부의 가상화폐 단속 규제 강화가 가상화폐 시세 폭락을 야기했다는 언론의 보도를 비판했다.

그는 "'김동연 발언에 비트코인 올 들어 최저 수준' 등의 기사가 있다"며 "기사 안에는 김 부총리 발언이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의 폭락을 야기했다는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어준은 "100번 양보해서 김 부총리 말이 영향을 줬다 치자. 정부 한 마디에 20% 정도 영향을 끼치면 그 자체가 비정상 아닙니까?"라며 현 가상화폐 사태를 꼬집었다.

그는 "이건 폭락이 아니라 거품이 빠지는 거라고 표현해야 된다"며 "가상화폐 가치 하락을 정부 탓으로 돌리는 건 정치적 의도가 있거나 기자 자신이 코인을 투자 한 게 아니냐"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연 부총리는 지난 16일 tbs '김어준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의 비이성적 투기가 이어지는 만큼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과세 등 규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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