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김새롬, "이혼 후 샤워하다 눈물, 그 친구도 아프지 않았으면"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이혼 후 심경에 대해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자본주의 커플 특집! 환장의 조합이야, 뭐야~'편으로 꾸며져 이계인 지상렬 춘자 김새롬 김성일이 출연했다.

이날 김새롬은 "아픔이 있으면 다 아파야 낫는다고 한다. 그런데 아직 대면할 용기가 없었다. 일부러 생각하지 않으려 했나보다"고 이혼 직후 입을 뗄 수 없었던 시간들을 돌아봤다.

이어 "어느날 샤워를 하는데 막 눈물이 쏟아지더라. 이 느낌은 뭐지 하고 생각을 해봤는데 저의 이혼에 대해 계속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고 싶어 남의 탓을 하다가 ‘모든 게 내 탓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다 제 탓인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찬오에 대해서도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상대방도 저와 똑같은 아픔이 있을 것이다. 그 친구도 힘들어하지 말고 극복하고 좋은 일로 성숙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