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박희순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영화 '1987'이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1987'(감독 장준환, 제작 우정필름)'은 전날인 13일 하루 동안 43만, 4,18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누적관객수 537만 6,276명)를 차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윤석, 강동원 등 배우들과 관람한 이튿날인 지난 8일 '신과 함께-죄와 벌'을 꺽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1987'은 6일 연속 정상을 달리고 있다.

'1987'은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대학생 박종철이 사망하자 증거인멸을 두고 박 처장(김윤석), 최 검사(하정우), 윤 기자(이희준), 조 반장(박희순), 한병용(유해진) 등의 갈등을 담는 영화. 극중 한병용의 조카 연희(김태리)를 제외한 인물들이 실존 인물을 차용해 당대 정치·사회적인 분위기를 충실히 담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는 '신과 함께-죄와벌'(31만 318명, 누적관객수 1,255만 5,375명)이 2위를, '코코'(30만 6,191명, 관객수 19만 1,603명)이 3위를, '쥬만지: 새로운 세계'(13만 3,386명, 누적관객수 139만 468명)가 4위, '다운사이징'(1만 2,471명, 누적관객수 9만 6,142명)이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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