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김윤석, 장준환 감독, 여진구, 이희준이 13일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에서 고(故) 박종철 열사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민주열사 박종철 기념 사업회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1987' 김윤석, 이희준, 강동원, 여진구, 장준환 감독이 고(故) 박종철 열사를 추모했다.

사단법인 민주열사 박종철 기념 사업회는 13일 "'1987'의 장준환 감독과 박 처장 역의 김윤석, 박종철 역의 여진구, 잘생긴 청년 이한열 역의 강동원, 동아일보 윤상삼 기자 역의 이희준 배우가 함께 마석모란공원에 있는 박종철 열사 묘소를 참배했다. 고맙습니다"고 밝혔다.

이날 다섯 사람은 박종철 31주기 기일을 하루 앞두고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에 있는 고(故) 박종철 열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특히 영화 '1987'(감독 장준환, 제작 우정필름)에서 박종철 역을 맡은 여진구는 엄숙한 표정으로 추모에 동참하는가 하면 고(故) 박종철 열사의 누나와 인사를 나눴다.

여진구가 13일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에서 고(故) 박종철 열사의 누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민주열사 박종철 기념 사업회 페이스북 캡처

한편 '1987'은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대학생 박종철(여진구)이 사망하자 증거인멸을 두고 박 처장(김윤석), 최 검사(하정우), 윤 기자(이희준), 조 반장(박희순), 한병용(유해진) 등의 갈등을 담는 영화. 극중 한병용의 조카 연희(김태리)를 제외한 인물들이 실존 인물을 차용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관람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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