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의 영수증' 슬리피/ 사진=KBS 2TV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김생민의 영수증' 슬리피가 김숙을 가볍게 뛰어 넘는 ‘소비왕’에 등극했다.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의 8번째 ‘출장영수증’에는 슬리피가 등장했다. 시작부터 그의 집 현관에 빈틈없이 채워진 신발 무더기는 김숙의 스튜핏 하우스를 떠올리게 했다.

이날 슬리피는 "‘스웩’을 위해 각종 스포츠 화들을 다양하게 구비해놓고도 운동은 하지 않는다"고 말해 진정한 ‘소비왕’으로 등극했다고. 이에 종류를 막론하고 운동화를 수집만 하던 김숙을 떠올리게 하며 “남자 김숙이다”라는 말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는 후문이다.

이에 더해 통화 연결을 한 슬리피의 가상 전부인 이국주는 슬리피의 재정상태를 전해 듣자마자 급기야 “정신차려, 오빠!”라며 호통까지 쳐 슬리피는 진땀을 흘리고 말았다. 이국주의 시원한 꾸중에 김생민-송은이-김숙은 폭소를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김생민의 영수증’ 제작진은 “슬리피와 김숙이 신발 부자의 자리를 놓고 투닥거리는 모습에 김생민-송은이는 얼떨떨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며 “슬리피의 허세 소비 생활을 속속들이 알고 있던 이국주의 통쾌한 한방이 색다른 재미가 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소비요정’ 김숙과 ‘소비왕’ 슬리피의 신발 맞대결이 공개될 ‘김생민의 영수증’ 8회는 14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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