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500만 돌파/ 사진=CJ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이 개봉 18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언론 및 평단으로부터 ‘2017년 최고의 영화’라는 찬사를, 관객들에게는 ‘올해 꼭 봐야하는 영화’로 자리매김하며 겨울 영화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1987'이 개봉 18일째인 13일 오전 7시 기준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배우들의 호연, 장준환 감독의 섬세한 연출까지 3박자를 갖춘 영화로 관객들의 끊임없는 뜨거운 지지와 입소문이 만들어낸 결과다.

특히 '1987'은 영화의 주 예매층인 1020세대부터 60대까지 고른 예매 분포를 보이고 있어, 전 세대 관객들을 관통하고 세대간의 역사를 공유하는 소통의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울림 있는 스토리로 사회, 문화 각 분야에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들며 더욱 의미가 깊다.

'1987'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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