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스포츠한국 최재욱 기자]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딜런 오브라이언과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이 한국 팬들을 열광시켰다.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감독 웨스 볼,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홍보 차 한국을 방문한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과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이 12일 오후 7시 서울 CGV 영등포에서 CGV 스타★라이브톡을 진행, 전국 17개 CGV에서 생중계로 관객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토마스’와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린 작품. 이번 CGV 스타★라이브톡은 전국 CGV 17개 극장(강변, 광주터미널, 구로, 대구, 대전, 동수원, 목동, 상암, 서면, 소풍, 압구정, 영등포, 오리, 왕십리, 인천, 일산, 천안펜타포트)에서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2분 만에 매진된 CGV 영등포 생중계관의 암표가 등장하는 등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 날 행사는 브라이언의 진행으로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이 참석, 관객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시리즈의 최종편인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의 마지막 촬영 날의 기분이 어땠는지에 대해 묻자 이기홍은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 이렇게 훌륭한 배우들과 같이할 수 있어서 좋았다.",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슬프지만 한편으론 특별하고 엄청난 경험을 한 것 같아 행복하다. 약 5년 동안 시리즈를 촬영하면서 배우로서도, 개인으로서도 한층 성장한 것 같다" 고 전했다.

이어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내적 갈등과 감정 변화를 겪는 ‘토마스’ 역을 연기할 때 중점을 둔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딜런 오브라이언은 "'토마스’ 캐릭터를 맡은 배우이지만 한편으로는 관객의 관점을 가지고 연기에 임했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감정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배우들을 마주한 팬들은 러너 트리오의 행동 하나, 말 한 마디에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틈틈이 팬들에게 손 인사, 아이콘택트를 하는 등 한국 팬들을 설레게 할뿐만 아니라, 이후 쏟아지는 현장 관객들의 질문에 진지하면서도 위트있는 답변으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딜런 오브라이언은 관객 질문 시간에 한 팬이 가방 형태로 포장한 한국의 유명 과자들을 선물하자 직접 객석으로 내려와 선물을 받고, 연이은 감탄사를 내뱉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관객들의 환호와 미소를 유발했다.

짧은 만남에 아쉬움을 표한 관객들을 향해 배우들은 또 한 번 한국에 방문할 것을 기약하며 CGV 스타★라이브톡은 마무리됐다. 이처럼 촬영 비하인드부터 다양한 주제의 토크로 한국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진 러너 트리오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개봉과 동시에 더욱 폭발적인 관람 열풍을 이끌어낼 것이다.

완벽한 팬서비스와 주연 배우들의 재치 있는 입담이 돋보인 CGV 스타★라이브톡을 성황리에 마치며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오는 1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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