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이 이송된 한 대학병원 앞에 모여든 팬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한국 이혜영 기자]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28ㆍ본명 김종현)이 18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종현이 이송된 서울의 한 대학병원 앞에서 팬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2008년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그는 팀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루시퍼' '줄리엣' '링딩동'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대세 아이돌 반열에 올랐다.

특히 음악계는 물론 2014년부터는 3년 동안 MBC 라디오 '푸른밤 종현입니다'를 통해 DJ로 활약, 다양한 재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한편, 종현은 사망 당일 119에 신고를 했던 친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등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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