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이 화제다. 사진=JTBC 캡처
배우 서민정이 남편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서민정-안상훈 부부는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이방인‘에 출연해 신혼시절의 추억이 깃든 브루클린의 한 레스토랑을 찾았다.

이날 서민정의 남편 안상훈은 “처음 만난 날, 민정이가 아무 말을 안 했다. 옆에 있던 친구가 답답해서 '서로 연락처 좀 주고받으라'고 해서 연락처를 얻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착하고 배려심이 깊어 보였다. 처음 봤을 때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하니까 더 좋다”고 애정을 표했다.

서민정 역시 “남편을 만나기 전에 소개팅도 하고 선도 보고 그랬는데 다 저를 싫어하시더라. '사실 관심 없는데 연예인이라 한 번 나와봤다'고 한 사람도 있고 화장실에 간다고 하고선 그냥 가버린 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남편을 만났고, '혹시 제가 연예인이라서 계속 연락하는 거냐'고 물었더니 오히려 '연예인은 이계인 밖에 모르는데 그분보다 유명하냐'고 되묻더라"며 "이 사람을 놓치면 저를 진심으로 바라봐주는 남자를 다신 못 만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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