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아나운서.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가 IOK(아이오케이)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그의 퇴사 이유가 재조명받고 있다.

김소영 아나운서의 동기였던 이재은 아나운서는 과거 MBC 아나운서 방송 및 업무 거부 기자회견에서 김소영 전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이재은 아나운서는 "하나뿐인 동기는 누구보다 실력 있고 유능한 아나운서였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뉴스 투데이에서 갑자기 하차하게 된 이후로 10개월 동안 방송을 할 수 없었고 알 수 없는 이유로 배제당했으며 이후 떠밀리듯 회사를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 8월 초 돌연 MBC에서 퇴사했다. 그는 퇴사 당일 자신의 SNS에 "미우나 고우나 매일같이 이 커다란 건물에서 울고 웃었던 시간이 끝났다. 이제는 기억하기 싫은 일들 보다는 이곳에 있는 좋은 사람들을 영원히 기억해야지. 변해갈 조직을 응원하며"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김소영 아나운서는 최근 IOK(아이오케이)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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