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르'가 화제다. 사진=JTBC
오멸 감독의 '파미르'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전체관람가’에서는 여덟 번째 영화로 오멸 감독의 단편 영화 '파미르'를 공개했다.

오멸 감독은 영화 제주 4.3사건을 다룬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로 세계 최고 권위의 독립영화제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한국 독립영화계의 실력파 감독이다. 영화 ‘하늘의 황금마차’, ‘뽕똘’, ‘어이그 저 귓것’ 등의 작품들을 연출했다.

오멸 감독은 영화 공개에 앞서 “(상업영화 중심의) 우리나라 영화 제작 환경에서 독립영화에 투자받기가 쉽지 않았던 적이 많다”면서 “이번 영화를 제작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고 이번 작업을 통해서 기운을 많이 얻어간다”고 밝혔다.

오멸 감독이 만든 단편영화 ‘파미르’는 갑작스레 소중한 사람들을 떠나보내게 된 이들이 서툴게 이별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독립영화계의 떠오르는 배우 류성록과 김정환이 주연을 맡아 뛰어난 연출과 메시지로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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