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공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MBC가 예년과 같이 '방송연예대상' '연기대상' '가요대제전'을 진행한다.

MBC는 8일 "공영방송 정상화 등 내부 상황으로 개최 여부가 논의 중이었던 '방송연예대상'과 '연기대상'이 모두 예년과 같이 진행되기로 확정했다"며 "이미 진행이 확정된 '가요대제전'까지 2017년을 정리하는 시상식 및 축제가 모두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방송연예대상'은 72일간 진행된 총파업으로 MBC 예능이 오랫동안 시청자들과 만나지 못한 만큼 올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의 모습을 미리 살펴보는 화합의 자리로 꾸며진다. '연기대상'은 시청자 투표로 진행된 방식을 바꿔 전문가 투표로 대상을 선정하기로 했다. 단 올해의 드라마·인기상 등은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 투표로 선정할 계획이다.

'가요대제전'은 '더 팬 : THE FAN'이라는 부제 아래 출연자들이 한 해 동안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팬들을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무대를 구성할 예정. '가요대제전'은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방탄소년단, 엑소, 워너원 등 최정상 가수들이 출연한다.

MBC 관계자는 "논의 끝에 시청자들과 매년 꾸준히 만나온 행사인 만큼 '방송연예대상'과 '연기대상' 모두 방송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며 "충실히 준비해서 멋진 무대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7 방송연예대상'은 오는 29일, '2017 연기대상'은 30일, '2017 가요대제전'은 31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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