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백년손님'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자기야 백년손님' 베이식이 신입 사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8일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 백년손님'은 시청률 7.2%를 기록, 앞선 방송분(6.8%)보다 0.4%포인트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5년 Mnet '쇼미더머니4' 우승으로 화제를 모은 래퍼 베이식의 신입 사위 합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베이식은 자기소개와 함께 아내 사진을 공개했다. MC 김원희를 비롯해 패널들은 베이식 아내의 미모에 "미스코리아냐?" "한은정 닮았다" "평범한 분은 아닌 거 같다"며 환호했고 베이식은 "발레를 전공했다"고 설명했다.

김원희는 "아내와 부부싸움 할 때 할 말은 하냐?"고 물었다. 베이식은 "연애까지 합치면 10년 가까이 만나오면서 깨달은 게 있다면 저항은 그다지 좋은 게 아니더라. 모든 싸움의 끝은 나의 잘못으로 끝난다. 내가 이렇게 죽일 놈인지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김환은 베이식의 말에 적극 공감을 표한 상황. 이에 베이식은 "아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방송 나와서 따뜻한 남편인 척 하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자기야 백년손님' 패널로서 첫 합격점을 받았다.

한편 SBS '자기야 백년손님'은 가깝지만 어렵고도 어색한 사이였던, 사위와 장모·장인의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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