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의 연우진이 박은빈을 향해 한발 더 다가간다.

7일 '이판사판' 측은 11,12회 방송분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차 운전석에 있는 의현(연우진)이 서류를 열심히 검토하는 모습, 그리고 조수석에서는 상복을 입은 정주(박은빈)가 잠들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어느덧 잠을 깬 정주가 기지개를 펴다가 손으로 의현의 얼굴을 칠 뻔하려는 순간 그가 그녀의 팔목 잡으면서 정적이 흐르기도 했다. 그러다 의현은 “다 잤습니까?”라며 어머니 신숙(김희정)이 열 번이상 나왔다가 들어갔다는 사실도 들려준다.

이에 정주는 자신을 도와준 의현을 향해 “오늘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진심을 담아 감사인사를 하자, 그는 “월차내고 바람 쐐서 나쁘지 않았어요”라며

특히 정주가 차에서 내리려 할 때 의현은 대뜸 “법복 입고 만납시다”, ”몰랐어요. 법복 입을 때가 훨씬 나은 거“라는 말을 던지면서 이후 둘의 관계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외에도 이번 회에서는 최경호의 죽음을 둘러싸고 정주와 의현, 한준(동하)이 의문을 가지는 내용 뿐만 아니라 인사위원회에 회부된 정주가 최경호의 무죄를 밝히겠다며 의견을 피력하더니 이내 한준을 향해 분노를 폭발하는 내용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11, 12회에서는 경호의 장례를 치룬 정주가 의현의 차에서 잠을 자게 되면서 둘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진다”라며 “특히, 이번 회에서는 오빠 죽음의 실체를 밝히려는 정주의 분주함도 더욱 눈길을 끌텐데, 마지막 장면에서는 충격적인 내용이 시선을 사로잡을테니 꼭 본방송을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판사판’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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