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서현진 양세종.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어긋나는 온도차로 헤어졌던 '사랑의 온도' 서현진과 양세종. 다시 만난 온수커플의 사랑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두 사람이 찾게 될 최적 온도는 무엇일까.

21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는 이날 37회부터 최종회까지 4회 연속 방송, 오후 12시경 방송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헤어지고 다시 만나며 "타이밍에 지지 않으려면 계속 사랑하는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현수(서현진)와 온정선(양세종).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고 사랑을 지키는 데에는 두 사람의 노력이 필요했다.

서로에 대한 절실함으로 다시 만났으나 온수커플 앞에 주어진 문제는 여전했다. 현수가 "부부는 헤어졌다 다시 만나 같은 문제로 다시 헤어진다"고 말하자 정선은 "헤어지진 말자"며 끝을 정해놓고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사랑을 확인하기도 전에 헤어져야 했던 지난 5년과 흔들리는 서로에게 지쳐 헤어졌던 기억은 현수와 정선 모두에게 아프게 남아있었다.

레스토랑 '굿스프'의 미슐랭 원스타를 받은 정선과 드라마 '착한 스프' 편성을 받은 현수는 일과 사랑을 병행하는 여유를 가지기도 했다. 현수는 "내 최악의 날은 이 남자에겐 최고의 날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각자의 일에 있어 이상할 만큼 어긋났던 두 사람이지만 넘쳐나는 손님으로 바쁜 정선과 당겨진 드라마 편성으로 바빠진 현수는 짬짬이 데이트를 즐기며 순조롭게 최적 온도를 찾아갔다.

현수와 정선이 가장 크게 부딪혔던 유영미(이미숙)와의 관계도 합의점을 찾았다. 현수는 영미에게 온 전화를 정선에게 먼저 전했고 정선 또한 더 이상 영미와 현수의 만남을 막지 않았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했고 홀로 남은 영미 또한 자신도 노력하고 있다고 고백하면서 오랜 시간 틀어졌던 모자관계의 회복을 기대하게 했다.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오늘 최종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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