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사진=SJ레이블 제공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최시원의 콘서트 참여 여부에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12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슈퍼주니어 월드투어-슈퍼쇼7'을 개최한다. 21일 오후 8시부터 티켓 예매가 시작되는 가운데 슈퍼주니어 측은 '슈퍼쇼7' 개최 안내자료와 함께 새 앨범 활동에서 배제된 최시원이 정 중앙에 배치된 사진을 공개했다.

최시원은 지난 8월 전역 후 슈퍼주니어 정규 8집 '플레이'에 참여하며 2년 만에 음악 활동에 나서고자 했다. 그러나 이웃 주민인 한일관 대표가 최시원의 반려견에게 물린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컴백 활동에서 하차를 결정했고 소속사 SJ레이블은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했다.

비록 방송 활동 등 공식 행사에는 불참하지만 작업을 끝마친 신곡 뮤직비디오 속 최시원의 분량은 그대로 진행됐다. 은혁은 "뮤직비디오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일부분을 걷어내면 흐름 자체가 개지고 완성도가 떨어진다. 뮤직비디오는 한 작품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와 관련, 내달 '슈퍼7' 개최를 앞두고 신보 작업에 적극 참여한 최시원의 참석 여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SJ레이블 한 관계자는 스포츠한국에 "최시원이 이번 앨범 재킷 사진에 참여했을 뿐"이라며 "최시원의 콘서트 참여에 대한 문의가 많은데 콘서트 등 기존에 계약돼있는 부분들은 조율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지난 16일 2년 만에 발매한 '플레이' 음반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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