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이영애.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유재석, 이영애 등 연예인들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이재민 돕기에 나섰다.

20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은 "유재석이 최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유재석 외에 전북 현대 소속 축구선수 이동국 또한 5,000만 원을 약정 기부하며 "포항 이재민을 위해 써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영애는 한국장애인재단에 1억600만원을 기탁하며 "지진으로 부상과 삶의 터전을 잃은 포항 시민들과 드라마 '대장금'을 아끼고 사랑해 준 이란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 피해 규모가 커져가는 상황이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해당 성금은 지난 15일 포항과 12일 이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장애인 가족,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방신기.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지난 17일 가수 동방신기도 기부 행진에 동참했다. 동방신기는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000만원을 후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몸소 기부를 실천해준 동방신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후원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후원아동 중 포항지역 지진피해 아동들을 돕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피해 아동들이 하루빨리 건강과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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