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황금빛 내 인생'이 지지부진한 전개에 시청률 답보 현상을 보이고 있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은 시청률 37.7%를 기록, 앞선 최고시청률(37.9%·11월 12일 방송분)보다 0.2%포인트 하락세를 보였다. 앞서 빠른 전개로 시청률 40%대 돌파에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뒤바뀐 서지안(신혜선)과 서지수(서은수)의 신세가 답답하게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

19일 방송에서는 선우혁(이태환)에게 자살 시도를 들킨 서지안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성가에 적응해가는 서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의 진실을 털어놓은 서지안은 야반도주를 시도했지만 선우혁에게 붙잡혔고 가족들이 있는 서울로 돌아가게 됐다. 그 시각 휴대전화 발신지를 통해 서지안의 위치를 알아낸 최도경(박시후)은 반대 차선에서 지나치는 두 사람을 막아서 이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서지안(신혜선)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리는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