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양미희. 사진=웨딩플래너 SNS
KIA 타이거즈 소속 야구선수 나지완(32)과 기상캐스터 양미희(24)가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이들 지인이 축복을 당부했다.

지난 19일 나지완, 양미희의 웨딩플래너는 자신의 SNS에 "오늘 인터넷 기사 댓글들을 보고 놀랐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다른 악성 댓글들은 그냥 남 일이라 크게 별다른 생각 없었는데 오늘 기사들 댓글들은 저도 모르게 하나하나 찾아서 읽게 되더라"며 "신부님께 실시간 검색어 1위라고 인터넷 주소 보내드린 게 원망스러웠다. 댓글 혹시 보셨냐고 보지 말라는 말에 안 보고 있다는 현명한 우리 신부님"이라고 말을 이었다.

이어 "이 두 분도 제겐 똑같은 신랑신부님이다. 축복 속에 예식하실 자격이 있는 누군가의 아들, 딸"이라며 "예식 앞둔 예비 신랑신부님들께는 축복해주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KIA 타이거즈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나지완과 양미희가 오는 12월 2일 12시 광주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지완-양미희 예비 부부는 일주일간 하와이에서 신혼여행을 즐긴 뒤 귀국, 광주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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