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이승기.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전역 후 첫 수상 소감을 밝혔다.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7 Asia Artist Awards(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AAA')'가 열렸다.

이날 베스트웰컴상을 수상한 이승기는 "베스트 웰컴상 이름만으로 빵터지는 상은 처음이다"라며 "수상 소감에 앞서 전역 후 연예인스러운 자리가 처음이라 소감을 횡설수설할 수 있다는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 재입대하라는 소식 들은 것처럼 긴장된다"며 "이 상에 대해 소감을 뭐라고 말할까 수없이 많이 그려봤는데 생각이 안 나더라. 한 게 없으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면서 "남자라면 누구나 다 하는 의무를 정상적으로 마치고 왔을 뿐인데 관심과 응원으로 맞아줘 감사하다. 생활관에서 TV 다시보기로 보던 가수들의 무대를 보니 내 직업이 연예인이었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며 "부대에 있던 긴 시간만큼 앞으로의 활동도 길게 보여드리겠다. 환호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는 국내 유일의 드라마와 K팝 통합 시상식으로 올해로 2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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