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스포츠한국 최재욱 기자] 세기의 성대결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이 엘튼 존의 명곡 ‘필라델피아 프리덤’으로 만들어진 팬메이드 뮤직비디오로 개봉에 앞서 예비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엠마 스톤의 파격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는 '빌리 진 킹:세기의 대결'(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감독: 발레리 페리스 & 조나단 데이턴)은 변화의 바람이 거세던 1973년, 전 세계 9천만 명을 열광시킨 여자 테니스 랭킹 1위 ‘빌리’(엠마 스톤)와 전 남자 챔피언 ‘바비’(스티브 카렐)의 세계를 뒤흔든 빅매치 실화를 그린 작품.

최근 공개된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 팬메이드 뮤직비디오는 영화의 예고편 장면 위로 브릿팝의 거장 엘튼 존의 명곡 ‘필라델피아 프리덤’이 흘러 눈길을 끈다. 최근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미친 존재감을 선보이며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엘튼 존은 1975년 ‘빌리 진 킹’이 창단한 팀의 이름인 ‘필라델피아 프리덤즈’에서 착안해 ‘필라델피아 프리덤(Philadelphia Freedom)’을 싱글 앨범으로 발매했다.

당대 최고의 여자 테니스 선수이자 차별과 역경을 이겨낸 용기의 아이콘으로 발돋움한 ‘빌리 진 킹’에게 헌정곡을 바친 엘튼 존은 이후에도 그녀와의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며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봉사 활동과 자선 모금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엘튼 존과 ‘빌리 진 킹’의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영화팬의 손끝에서 탄생한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 팬메이드 뮤직비디오는 1970년대를 연상케하는 펑키한 리듬과 모던한 사운드로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필라델피아 프리덤’ 팬메이드 뮤직비디오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은 오는 11월 16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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