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이응복 PD 등 '태양의 후예' 제작진도 참석

황정민·소지섭·류승완 감독 등 '군함도' 팀 참석해 의리 빛내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사진=장동규 기자] '한류스타'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식에 스타 하객들의 발걸음도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결혼식은 비공개, 가족과 지인을 포함한 약 300명의 하객만 초대됐다.

먼저 옥주현(축가), 유아인 이광수(편지 낭독), 박보검(피아노 연주)의 참석 소식은 이미 매체를 통해 보도됐던 터. 여기에 부부의 연을 이어준 KBS 2TV '태양의 후예' 동료 김지원 김민석도 함께 했다.

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김지원은 "축하드리고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송송커플의 분홍빛 기류를 예측했다"고 말했던 김민석도 반가운 얼굴을 내비쳤다.

국제적 인맥도 엿볼 수 이었다. 송혜교와 작품에서, 송중기와 CF에서 호흡했던 중국 스타 장쯔이도 포니테일 스타일로 등장해 한국 취재진들 앞에서 밝은 손인사를 건넸다.

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또 중견배우 조성하는 "송중기 동생과 송혜교 제수씨 아름다운 모습 멋지게 사는 모습 보여달라"고 말했고, 가수 홍경민은 "예쁜 아들, 딸 낳아라"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날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에는 두 사람과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함께 한 김은숙 작가, 김원석 작가, 이응복 PD, 진구 등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군함도' 팀도 함께 하며 의리를 뽐냈다. 류승완 감독, 배우 황정민, 소지섭, 김수안 등이 결혼식에 참석했다. SBS '런닝맨'으로 송중기와 인연을 맺었던 김종국, 하하 등도 함께 했다.

이 밖에도 김희선, 최지우, 이미연, 전인화, 고창석, 박솔미, 차태현 등이 식장을 찾아 부부의 연을 맺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특히 이날 신라호텔 영빈관 앞 식장에는 2시간 전부터 2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몰려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결혼식을 마친 후,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서울 이태원의 자택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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