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스포츠한국 최재욱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엠마 스톤이 테니스 여제 ‘빌리 진 킹’을 연기해 화제를 모으는 영화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에 명품 조연진이 가세했다.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감독 발레리 페리스 & 조나단 데이턴,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 코리아)에 엠마 스톤과 스티브 카렐뿐만 아니라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사라 실버맨, 오스틴 스토웰, 엘리자베스 슈 등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의 출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은 변화의 바람이 거세던 1973년, 전 세계 9천만 명을 열광시킨 여자 테니스 랭킹 1위 ‘빌리’(엠마 스톤)와 전 남자 챔피언 ‘바비’(스티브 카렐)의 세계를 뒤흔든 빅매치 실화를 그린 작품.

먼저, 엠마 스톤이 연기하는 여자 테니스 선수 세계 랭킹 1위 ‘빌리’의 전속 헤어 디자이너이자, 이후 그녀의 인생을 180도 바꾼 ‘마릴린’ 역은 안드레아 라이즈보로가 맡았다. 지난 2013년 SF 액션 블록버스터 '오블리비언'에서 톰 크루즈와 함께 폐허가 된 지구의 정찰 임무를 맡은 비밀 요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고 불리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자타공인 최고의 엔터테이너 사라 실버맨은 극 중 남성 중심 스포츠 사회에서 보이콧을 외치는 ‘빌리’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냉철한 모습으로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는 ‘글래디스’를 연기한다.사라 실버맨은 영화 속에서 특유의 날 선 시선과 위트있는 말투, 남다른 순발력과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대사들로 압도적인 큰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밖에도 ‘빌리’의 자상한 남편이자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파트너 ‘래리’ 역은 '스파이 브릿지', '위플래쉬'로 주목받은 오스틴 스토웰이, 남편 ‘바비’를 미워하면서도 동시에 그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아내 ‘프리실라’ 역은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로 얼굴을 알린 엘리자베스 슈가 맡아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뇌리에 남는 연기를 펼친다.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은 오는 11월 16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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