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드 시런 인스타그램
가수 에드 시런(Ed Sheeran)의 내한공연이 그의 팔 부상으로 연기됐다.

18일 에드 시런의 내한공연을 주관하는 프라이빗커브 측은 "에드 시런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불가피하게 에드 시런이 오른쪽 손목 골절 및 왼쪽 팔꿈치 골절 부상을 입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관사 측은 "불가피하게 아시아투어의 일환인 타이베이, 오사카, 서울, 도쿄, 그리고 홍콩 공연을 잠정적으로 연기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주관사 측은 에드 시런이 직접 전한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에드 시런은 "오늘 오전 병원방문을 통해 제 오른쪽 손목과 왼쪽 팔꿈치가 골절 되었음을 의사에게 진단 받았고, 이로 인해 바로 공연을 할 수 있을 만큼 근시일 내의 회복은 어려울 것이란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드 시런은 이어 "따라서 슬프게도 타이베이, 오사카, 서울, 도쿄, 홍콩에서의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힘들게 되었다. 이후로 예정된 아시아 다른 지역의 공연들도 우선은 치료 및 재활에 집중하고, 그 진전 상황에 따라 연기 여부를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29일 열릴 예정이던 에드 시런의 공연 취소로 인해 이미 예약된 티켓은 전액 환불 조치된다. 프라이빗 커브 측은 10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환불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드 시런은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전거를 타다가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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