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 정혜성 사진=장동규 기자, 이규연 기자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의문의 일승' 윤균상과 정혜성이 남녀 주인공 호흡을 맞춘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은 가짜 형사 오일승(윤균상)이 사회 곳곳에 숨은 괴물들에게 통쾌하게 복수하고 자신의 진짜 삶을 되찾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 '의문의 일승' 측은 13일 "윤균상과 정혜성을 주연배우로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역적' 등을 성공으로 이끈 윤균상은 광역수사대 형사 오일승으로 분한다. 극중 오일승은 뛰어난 수사 실력과 촉을 자랑하지만 어떻게 경찰이 됐나 싶을 정도로 단순하면서도 순수한 인물. 경찰이지만 경찰 같지 않은 행동을 하며 지구대도 거치지 않고 광역수사대로 날아온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신경수 PD는 "오일승 형사는 복잡한 사연으로 인해 실제 나이는 28살이나 마음은 그보다 열 살이나 어린 순수한 소년"이라며 "오일승을 상상하면서 소년의 눈망울을 가진 윤균상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윤균상이 연기할, 극도의 순수함과 영리함을 동시에 가진, 어디서도 본 적이 없는 매력적인 형사 오일승이 시청자의 사랑을 독차지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균상과 호흡을 맞출 정혜성은 광역수사대의 홍일점인 경위 진진영 역할을 맡는다. 진진영은 야무진 실적 관리로 상위권을 놓친 적 없는 능력자이지만 팀워크가 생명인 형사팀에서 마이웨이를 달려 늘 파트너 자리가 공석인 인물. 그러던 어느 날 의문의 형사 오일승이 나타나 진진영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된다.

신경수 PD는 "라이징 스타 정혜성이 연기할 진진영은 아주 진중하고 속 깊은 여경찰"이라며 "아버지 죽음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됐지만 진짜 형사가 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오일승 형사를 도우면서 본인도 경찰의 자부심과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인물이다. 발랄한 캐릭터에서 진지한 캐릭터로 대변신하는 정혜성의 신선한 도전을 기대해달라"고 했다.

한편 윤균상과 정혜성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SBS '의문의 일승'은 현재 방영 중인 '사랑의 온도' 후속으로 오느 11월 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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