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인생다큐 마이웨이' 송기윤이 남다른 가족애를 뽐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75년 MBC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기윤의 모습이 공개됐다.

송기윤은 작고한 부친의 묘소를 찾았다. 송기윤은 "매일 술 드시고 오면 깨물고 괴롭혔다. 그래서 어릴 땐 자는 척 하고 그랬다"며 "형제들 중 성격이 아버지를 제일 많이 닮았다. 엄마가 툭하면 '하는 거 보면 영락 없는 아버지다'고 말하실 정도였다"고 그리움을 내비쳤다.

부친을 회고하며 송기윤은 가족을 떠올렸다. 송기윤은 "좋은 아버지이면서 존경받는 아버지가 됐으면 좋겠는데 어렵다"며 "우리 때는 부모님들이 노후 걱정이 없지 않았냐. 자식 공부만 시키면 그게 노후 대책이었는데 지금은 가진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한숨이 많아졌다"고 했다.

이후 송기윤은 자녀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송기윤은 "얼마 전 딸과 광고를 촬영했다"며 "딸이 아빠랑 같이 하는 프로그램 섭외를 많이 받았는데 죽어도 안 하더라. 아빠 달이라는 게 알려지면 학교 생활에 불편할 것 같다더라. 이번 광고는 출연료 반을 주겠다 했더니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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