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스피드' 캡처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지샥은 다양한 기능과 내구성으로 디지털 시계 분야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프로그맨, 머드맨, 걸프맨, 스카이콕핏 등등 각 기능과 상황을 특화시킨 모델은 전 세계에 많은 골수 매니아를 확보하고 있을 정도다.

각종 첩보물과 전쟁/군사, 경찰 액션에서 SF/어드벤처에 이르기까지 지샥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지샥 브랜드 사상 거대한 전환점이 된 영화가 있다.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스피드’(1994)가 그것이다.

경찰의 폭발물전담반인 키아누 리브스는 지샥 DW5600을 착용하고 이 영화에서 맹활약을 보인다. 폭발물을 해체하기 위해 키아누 리브스는 전속력으로 달리는 차의 밑으로 들어가는 등 곡예와도 같은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도 카메라 앵글은 지샥을 쉴 새 없이 포착해가며 많은 멋진 영상을 만들어 냈다. 특정 시계가 이만큼 많이 노출된 예를 영화사에서 찾기 힘들 정도로 지샥이 나오는 씬은 수십여분도 넘는다. 영화 ‘스피드’ 인해 DW5600 모델은 베스트셀러가 됨은 물론 지샥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주었다.

이 영화에서의 성공으로 지샥은 이후 DW5600 오리지널을 복원시킨 일명 ‘스피드 복각판’을 출시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사진=영화 '스피드' 캡처
로버트 저메키스의 2000년작 ‘캐스트 어웨이’에서 주인공 탐 행크스가 착용했던 시계도 한때 폭발적인 인기를 얻던 지샥 스피드 DW5600이다.

색채미학을 추구하는 안톤 후쿠아 감독이 2001년에 제작한 ‘트레이닝 데이’도 수작이다. 댄젤 워싱턴과 공동 주연인 형사 에단 호크가 출근을 서두르는데 책상위에 있는 권총과 수갑, 그리고 시계가 보인다. 지샥이다. 각종 ‘구린’ 돈을 마다하지 않고 챙기는 댄젤 워싱턴과는 달리 에단은 아직 청렴하고 강건(터프)하다는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설정이다.

87년 SF영화 ‘런닝 맨’에서 주인공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착용했던 시계도 지샥 DW5500이었다.

‘진주만’과 ‘더 록’의 명 감독 마이클 베이의 95년작 ‘나쁜 녀석들’에서 주인공 마틴 로렌스(마커스 버넷 역)가 찼던 시계도 지샥 DW5900이었다.웨스 앤더슨의 96년작 ‘바틀 로켓’에서 루크 윌슨과 주연을 맡은 오웬 윌슨이 찼던 시계도 지샥 DW-6695이다. 96년작 ‘Alaska’에서 더크 베네딕트가 착용했던 시계도 지샥 DW-6900이다.

존 아미엘 감독의 99년작 ‘엔트랩먼트’에서 주인공 숀 코너리와 캐서린 제타 존스가 찼던 시계도 지샥 GT-001AT-8이다. 세기의 도둑질을 행하기에 앞서 현장에서 치밀하게 시간 계산을 할 때 이 지샥으로 체크를 하는 씬이 나온다.

사진=영화 '스피드' 캡처
‘마지막 액션 히어로’와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로 유명한 존 맥티어넌 감독의 2003년작 ‘베이직’에서 군 수사 담당 오스본 대위(코니 닐슨 분)가 찼던 시계도 지샥이다.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2004년작 ‘첫 키스만 50번째’에서 루시아 스트러스의 시계도 지샥이며 잭 블랙 주연의 2011년 코믹물 ‘빅 이어’에서 잭 블랙의 손목에서도 지샥을 볼 수 있다.

게리 그레이 감독의 2003년작 ‘이탈리안 잡’에서 주인공 마크 월버그의 시계도 지샥 DW6600이다.

폴 앤더슨 감독의 2004년작 ‘에이리언 대 프레데터’에서 라울 보바의 시계도 지샥 G-2300이다.

‘Battlestar Galactica’에서 마이클 트루코의 시계도 지샥 G-2300-9V이고 앤드류 데이비스 감독의 2006년작 ‘가디언’에서 해군 선장으로 나온 론 딘의 손목에서도 지샥의 전문 다이버워치 라인인 프로그맨(GW-200)을 볼 수 있다.

우디 알렌의 2007년작 ‘카산드라 드림’에서 소심한 남자로 나오는 콜린 파렐의 손목에서도 지샥을 볼 수 있다.

사진=영화 '트레이닝 데이' 캡처
2008년작 ‘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에서 조쉬 헛처슨의 시계도 지샥 G-3011F-1V이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2009년 화제작 ‘아바타’에서 미셀 로드리게스가 찼던 시계도 지샥 G-056-3이다.

예전 인기 미드였던 ‘A-특공대’를 영화화한 2010년작 ‘The A-Team’에서 브래들리 쿠퍼가 착용했던 시계도 지샥 Giez GS-1001이다.

조엘 슈마허의 2011년작 ‘트레스패스’는 다이아몬드 전문 매매로 갑부가 되어 대저택에 사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니콜 키드먼 부부와 강도의 숨막히는 대립을 그렸다. 강도들은 사전 치밀한 조사를 통해 보안시스템은 물론 집 내부구조를 정확히 알고 있어 니콜라스 케이지를 놀라게 한다. 강도들 중 하나가 지샥 시계로 치밀하게 시간 계산을 하며 범행하는 장면이 나온다,

2011년작 ‘Battle: Los Angeles’에도 등장인물의 손목에서 지샥을 볼 수 있다. 먼저 주인공 아론 에크하트는 지샥 GW-9000A-1을 찼고 미셀 로드리게즈는 지샥 G8000을 차고 영화를 찍었다.

2011년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에서 사이먼 페그의 손목에서도 지샥 GX-56-1B를 볼 수 있다.

사진=영화 '트레이닝 데이' 캡처
2012년작 ‘세이프 하우스’에서 전설적인 CIA 요원 토빈(덴젤 워싱턴 분)과 함께 하는 CIA 신참 매트(라이언 레이놀즈 분)가 착용했던 시계도 지샥 GW-6900이며 2012년작 ‘엔드 오브 왓치’에서 경찰이자 주인공 제이크 질렌할이 찼던 시계도 지샥 G-7900-1JF다.

2012년 스릴러 ‘Man on a Ledge’에서 전직 경찰이자 주인공 샘 워싱턴의 시계도 지샥 5600이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2013년작 ‘캡틴 필립스’에서 주인공인 리처드 필립스 선장(톰 행크스 분)이 찼던 시계도 지샥 DW6900-1V다.

2013년 스릴러 ‘아워즈’에서 주인공 폴 워커가 찼던 시계도 지샥 걸프맨이다. 사상 최악의 허리케인으로 대재난을 맞은 상황을 그린 영화로 주인공이 사막과 바다인 ‘수륙양용’을 위한 지샥의 걸프맨 모델을 착용하고 활약하는 설정이 이 모델의 탄생배경과 잘 어울린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2014년작 ‘아메리칸 스나이퍼’에서 크리스 카일(브래들리 쿠퍼 분)이 찼던 시계도 지샥 DW6600이다.

미드 ‘밴쉬’ 시즌1에서 안토니 스타가 찼던 시계도 지샥 머드맨 G9000-1V이며 미드 ‘그레이스랜드’ 시즌1의 9회에서 주인공 아론 트베이트의 시계도 지샥 AW-591ML-1A이다.

사진=영화 '캐스트 어웨이' 캡처
NBC 미드 ‘블라인드 스팟’ 시즌1 8회와 9회에서 주인공 설리반 스태플턴의 손목에서도 지샥 DW-9052-1B를 볼 수 있다.

사진=영화 '나쁜 녀석들' 캡처
사진=영화 '엔트랩먼트' 캡처
사진=영화 '런닝 맨' 캡처
사진=영화 '이탈리안 잡' 캡처
사진=영화 '카산드라 드림' 캡처
사진=영화 '아바타' 캡처
사진=영화 '세이프 하우스' 캡처
사진=영화 'End of Watch' 캡처
사진=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캡처
사진= 미드 '그레이스랜드' 캡처
사진=미드 '밴쉬' 시즌1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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