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방탄소년단 진과 정국이 출연해 삼성동에서의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밥동무 찾기에 실패한 강호동과 정국 팀은 편의점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강호동은 정국에게 "고민 있냐. 내가 전직 무릎팍 도사다"라고 물었고 정국은 "사춘기일 때 혼자 서울에 올라와서 지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을 처음 만날 때나 대할 때 진심으로 대하지 못한다. 벽이 있는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국은 "서로 마음이 맞고 진심이 통해야 친해지는 건데 이 사람이랑 어떻게 해야 친해질까, 내가 어떻게 해야 이 사람이 좋아할까 생각하게 된다"라며 "가면을 쓴 느낌이다"라고 고민을 쏟아냈다.
이에 강호동은 "진실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거냐. 사회생활을 일찍 해서 그렇다"며 "천하장사를 하려면 한 가지 자세로는 안 된다. 상대 선수마다 기술이 다르다. 사람 만날 때마다 그 사람 성격에 따라서 포지션을 바꾸는 것과 같다"고 조언했다.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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