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서해순. 사진=영화 '김광석'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영화 '김광석'의 감독이자 '고발뉴스' 기자 이상호가 21일 기자회견을 갖는다.

20일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진실을 어둠 속에 묻을 순 없습니다. 김광석-서연 부녀 타살 의혹 재수사를 요청하는 고발장을 내일(21일) 11시 서울지검에 접수하고 직후 서해순 씨 출국금지 촉구하는 기자회견 갖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고발뉴스' 측은 "가수 김광석씨 음원 저작권을 상속받은 외동딸 서연 씨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는 '고발뉴스'가 지난 10년간 서연 씨가 실종 상태였음을 확인하고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19일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또한 서연 씨가 사망 당시 모친 서해순 씨와 갈등을 빚었으며 서 씨는 최근까지 지인에게 "딸이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故 김광석은 지난 1996년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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