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가 결혼했다. 사진=더 써드마인드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가수 이지혜가 축의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이지혜는 18일 제주도 중문 하얏트 리젠시 시사이드 채플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랑은 3살 연상의 일반인으로 두 사람은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으며, 이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번 결혼식 디렉팅과 모든 꽃장식을 담당한 세인트웍스 김진영 대표는 “이지혜가 소규모 인원으로 기쁜 날을 함께 축하해줄 수 있는 소박하고 작은 결혼식을 원했다”고 전했다.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특별한 결혼식을 올리고 싶었다는 이지혜의 뜻에 따라 바다빛과 하얀 들꽃을 연상하는 꽃장식으로 연출, 어느 때보다 예쁜 결혼식이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지혜는 결혼식 축의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지인들의 축복이 담긴 축의금을 의미 있게 쓰기 위해 신랑신부가 직접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더 써드마인드
한편 이지혜 부부는 추후 모리셔스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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