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윤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가수 전지윤이 포미닛 활동 시절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전지윤은 1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에서 내게 선글라스를 항상 쓰라고 했다"며 "회사에서 반드시 따르라고 했던 지침이기 때문에 스스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한밤 중에도 선글라스를 쓰라고 했다. 그 탓에 실제로 많이 넘어지기도 했다. 그렇게 캐릭터가 굳혀지다보니 다들 내가 선글라스 써야 알아보더라"고 말했다.

이어 "긍정적으로 생각하니까 그래도 나름 좋은 게 있었다"며 "눈 화장을 안해도 돼서 다른 멤버들 보다 한 시간을 더 잘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콘셉트 변화를 통해 나도 선글라스를 벗어야 할 순간이 왔다. 선글라스를 벗고 나니 내 미모에 대해 신경 쓰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9년 포미닛으로 데뷔한 전지윤은 지난해 6월 그룹 해체 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