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현, 류현진이 화제다. 사진=한국아이닷컴DB, 배지현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지현 아나운서가 류현진 선수와 열애 공개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배지현은 15일 방송된 MBC 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에서 "너무 어색하고 아직도 얼떨떨하다. 생각보다 일찍 알려져서 놀라고 당황했지만 지금은 안정됐고 오히려 개운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배지현은 미국에 있는 류현진과 장거리 연애 중이었던 사실을 밝히며 "저도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에 자주 갈 수는 없었다. 휴가를 내서 간 적은 없고, 시간이 짧게 나면 미국으로 가서 류현진을 만났다. 장거리 연애가 물론 힘들었지만 그래서 그 짧았던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특히 류현진의 매력으로는 낙천적인 성격을 꼽았다. 배지현은 "워낙 낙천적이고 착하다. 꽤 오랜 기간 만났는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고 배려하는 마음도 크다. 심성이 곱고 따뜻한 남자"라며 "혼인신고는 아직 안했다. 결혼은 시즌이 끝나면 구체화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지현과 류현진은 지난 13일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내년 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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