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맘' 황보라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배우 황보라가 MBC '보그맘'에서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극 중 구설수지로 등장하는 황보라는 유치원 내 사조직인 '엘레강스'의 서열 3인자로, 한때 걸그룹 '콜라걸스'로 활동했지만 인기보다는 구설수로 유명했다. 현재는 SNS에 목숨 거는 관종 엄마다.

지난 1회 방송에서는 엘레강스 맘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소개가 이어졌다. 첫 등장부터 도도혜(아이비), 부티나(최여진), 구설수지(황보라)가 화려한 명품 백, 고가의 의상으로 휘황찬란하게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중에서도 구설수지(황보라)는 시종일관 SNS에 허세 가득한 설정샷을 찍어 올리며 관종력을 과시했다.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맛깔 난 연기로 캐릭터 싱크로율 100%의 모습을 선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황보라가 표현하는 럭셔리한 듯, 코믹한 듯 그 찰진 완급 조절이 이 작품에 꼭 필요한 배우였음을 증명했다.

'보그맘'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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