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맘' 제공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보그맘'이 5년 만에 MBC표 시트콤을 재개한다.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극본 박은정 등, 연출 선혜윤 등)은 천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양동근) 손에서 태어난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박한별)이 아들 최율(조연호)이 입학한 럭셔리 버킹검 유치원에 입성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는 예능드라마. 15일 첫방송을 앞두고 '보그맘' 측은 관전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시트콤 명가 MBC, 또 하나의 레전드 탄생 예고

'보그맘'은 '논스톱' '세친구' '거침없이 하이킥' 등 인기 시트콤을 방영해 온 MBC가 2012년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예능드라마. 특히 '우리 결혼했어요'의 선혜윤PD와 '소울메이트' '안녕 프란체스카'의 박은정 작가, '롤러코스터' '썸남'의 최우주 작가가 의기투합하여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고해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구리구리' 양동근 귀환X'사이보그' 박한별 연기 변신

양동근은 7년 전 아이를 낳자마자 죽은 아내를 모티프로 보그맘을 개발하는 로봇 개발자 최고봉으로, 박한별은 철저하게 프로그래밍된 사이보그 보그맘으로 분한다. 과거 '논스톱'에서 '구리구리'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던 양동근이 이번 '보그맘'에서는 가장으로 변신해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 제작진은 제2의 '구리구리' 양동근 전성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럭셔리 빌리지 빽토킹=유쾌한 사회 풍자 코미디 예고

'보그맘'은 '사이보그맘'의 줄임말과 'VOGUE(유행)맘' 두 가지 뜻을 담고 있다. 완벽한 외모, 두뇌 그리고 체력까지 가진 보그맘이 럭셔리 유치원의 엄마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엉뚱하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극 중 엄마들의 지나친 치맛바람과 사교육 풍토, 사치와 과시욕 등을 꼬집으며 사회 풍자가 뒤섞인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예고하고 있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한편 양동근과 박한별 외에도 최정원, 최여진, 황보라, 아이비, 정이랑, 권현빈 등 최강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보그맘'은 15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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