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세계 최대 티켓 마켓플레이스 스텁허브(StubHub)가 매진된 공연/경기 티켓을 안전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팁을 공개했다.

스텁허브는 이베이의 자회사로 전 세계 쇼, 음악, 연극, 공연 및 스포츠 티켓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플랫폼으로 팬 리워드(Fan Rewards)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티켓거래를 보장하고 있다. 2000년 미국에서 시작한 스텁허브는 현재 유럽, 남미, 아시아 등 40여 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MLB, NBA, NHL, MLS, NCAA, AEG, AXS, Spectra Ticketing & Fan Engagement, Rugby Sevens Team 등 120여개가 넘는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공식 티켓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텁허브가 적정 가격의 재판매 티켓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조언해 주는 다섯 가지 구매 팁은 다음과 같다.

1. 티켓 매진 직후 재판매 티켓을 바로 구매하지 말라

대다수 소비자들은 티켓이 매진되면 그 즉시 재판매 티켓을 찾아보게 된다. 하지만 스텁허브 자료에 따르면 공연이나 행사를 앞두고 72시간 이내에 판매되는 티켓은 평균 가격이 20% 가량 하락하고, 공연 당일에 가장 저렴한 티켓을 구할 수 있다. 국내에선 특히 고척 스카이돔, 서울 월드컵 경기장 등 1만석 이상의 대형 공연장에서 열리는 행사 티켓에 이와 같은 예가 종종 있다.

2. 첫 공연 티켓이 가장 비싸다

보다 저렴한 가격에 재판매 티켓을 구하려면 첫날 공연은 피하자. 재판매 티켓의 경우, 평균적으로 오프닝 공연의 티켓이 가장 비싸게 책정된다. 같은 공연이어도 평일 저녁 티켓은 주말 티켓보다 저렴하며 날짜만 조정해도 최대 5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3. 지불 정보는 사전에 입력해 놓는다

원하는 티켓을 구하기 위해서는 카드 정보나 주소를 미리 입력해 시간을 절약해야 한다. 미리 미리 준비하면 티켓이 팔려나가는 것에도 당황하지 않고 클릭 한 번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4. 추가 공연일정을 확인하라

아티스트들은 현재 판매중인 공연 티켓이 매진된 이후에 추가공연 일정을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아티스트와 공연장의 소셜 미디어를 팔로우해 추가공연 일정이 있는지 확인하라. 추가공연이 결정되면 보다 저렴한 티켓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5. 사기 피해에 유의하라.

재판매 티켓의 가격 조건이 지나치게 좋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니 경계해야 한다.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에서 낯선 사람을 통해 구매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되도록 환불이 가능한 보증된 판매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 스텁허브의 경우, 행사가 취소되었을 때는 전액 환불받을 수 있는 팬 보호 보장프로그램(FanProtect Guarantee program)을 통해 안전한 거래를 지원한다.

매진된 행사의 재판매 티켓을 구매할 때는 좌석 정보를 포함해, 자세한 구매 관련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100% 안전한 거래인지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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