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A 다저스 선수,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사진=스포츠한국 DB, 코엔스타즈 제공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류현진 LA 다저스 선수와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2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한다.

배지현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3일 "배지현 아나운서와 류현진 선수의 열애에 대한 공식입장"이라며 "두 사람은 류현진 선수의 시즌 경기가 끝나는 시점 이후 결혼하는 것을 전제로 열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지현 아나운서와 류현진 선수는 같은 동종 업계에서 만나 좋은 동료이자 든든한 지원군"이라며 "2년 간 서로를 배려하며 조심스레 만남을 유지했고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또 "결혼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들은 결정된 바 없으며 두 사람에게 있어 중요한 선택인 만큼 많은 대화를 통해 신중히 진행하고자 한다"며 "조금 더 믿고 기다려 주신다면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슈퍼 모델 출신인 배지현 아나운서는 2013년 SBS ESPN, 2014년 SBS스포츠를 거쳐 같은해 MBC스포츠플러스로 자리를 옮겼다. '베이스볼S' '배지현의 쓰리번트' '2014 베이스볼 투나잇' 등을 진행하며 야구와 연을 맺은 바 있다.

2006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 LA 다저스 소속의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워싱턴을 상대로 한 차례 등판했으며 7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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