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신아영이 화제다.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신아영 아나운서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신아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느끼는 게 많아졌어요. 일단! 우리나라-특히 서울-는 볼 것도 별로 없고 갈 곳도 한정됐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보지 못 했던 거고 갈 곳을 몰랐던 거였다는 거? 그래서 반성하는 의미로? 오늘 멕시코 친구들이 다녀갔던 조계사와 인사동을 다녀왔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건물 숲에 둘러쌓인 조계사는 오늘 비가 와서 그런지 더 운치있었다는! 조계사에서 인사동가는 골목골목에도 신기한 조형물과 건물들이 가득해서 느긋하게 산책하기 좋더라고요. 그렇게 기분 좋게 도착한 인사동은 오늘 데이트하는 커플들이 너무 많아서 언능 탈출했어요. 그리고 내친 김에 덕수궁 돌담길 따라 걷다가 서대문까지 갔다왔어요~들어가진 못 했지만 제 모교인 이화외고도 먼 발치에서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차타고 지나간 서울역도 참 예쁘고. 완벽한 데이트코스였는데 혼자 우산 쓰고 걸어다녔다는 슬픈 이야기. 아무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내가 사는 도시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어요. 아등바등 이동하느라 놓치는 게 참 많았다는 생각이. 참 예쁜 도시였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신아영은 조계사, 인사동 등 도심 곳곳의 예쁜 풍경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서울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신아영은 현재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김준현, 딘딘, 알베르토 몬디와 함께 진행을 맡고 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신아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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