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송선미의 남편이 영면에 들었다.

23일 오전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송선미의 남편 고모(45)씨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인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유족과 친지들의 추모와 함께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송선미 역시 깊은 슬픔 속에서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송선미와 MBC ‘돌아온 복단지’에 출연 중인 김나운이 그의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는 천안공원 묘원이다.

한편 송선미의 남편 고씨는 지난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A(28)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하고 범행 경위 등 조사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송선미 측은 "외할아버지의 유산 상속 분쟁으로 벌어진 것이 아니며 고인은 피의자와 금품 제공을 약속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