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캡처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불타는 청춘' 포지션 임재욱이 화제와 감동,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시청률 1부 6.4%·2부 6.1%를 기록, 앞선 방송분(5.4%·5.5%)보다 각각 1.0%포인트·0.6%포인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40대 기준 시청률은 1부 7%·2부 6.8%까지 상승하며 이날 방송된 전국 프로그램 중 2위를 차지해 이날 새 친구로 등장한 포지션 임재욱의 위상을 되새기게 했다.

이날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는 근황을 설명하는 임재욱의 모습이 공개됐다. 임재욱은 1990년대 후반 '아이 러브 유(I Love You)' '하루' '후회 없는 사랑' 등의 히트곡과 꽃미남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은 포지션 보컬. 대중의 기억 속 모습과 달리 임재욱은 기획사 대표로서 느끼는 고민과 책임감 등을 진솔하게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임재욱은 스무명 남짓한 회사를 이끌어가는 가장으로서의 무게감을 토로했다. 밥을 짓던 중 임재욱은 "촬영 오느라 직원들 월급을 못 줬다. 입금하고 와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김국진이 "밥 하다가 봉급 주러 가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하자 임재욱은 "총무에게 돈을 보내야 한다. 가장 좋은 회사는 월급이 밀리지 않는 회사다"고 소신을 펼쳐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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