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원조 SNS' 싸이월드가 부활 소식을 알린 가운데 싸이월드를 통해 데뷔한 얼짱 스타 출신 연예인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싸이월드는 과거 '얼짱' 코너를 마련, 다수의 연예인을 배출했다.
정용화는 한 방송에서 싸이월드에 올린 사진을 통해 캐스팅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얼짱' 같은 거였다"고 설명했다. 가수 다비치 강민경 또한 싸이월드 얼짱에 선정돼 유명세를 탄 후 데뷔했다.
배우 박보검은 싸이월드 얼짱 출신에 대한 질문에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면서도 "얼짱이라는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관심 가져주시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남상미, 구혜선, 박한별, 도회지 등 많은 연예인들이 싸이월드 얼짱 출신으로 알려졌다.
한편 싸이월드는 1999년 시작된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다. 200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뒤 타 SNS에 밀려 하락세를 탔으나 최근 삼성이 싸이월드에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스포츠한국 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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