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 사진=최진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방송인 김민교가 최진 아시아브릿지컨텐츠 대표를 추모했다.

김민교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시아브릿지컨텐츠 김수로프로젝트 1탄 발칙한로맨스 작가이자 연출을 했던 나한테 최진 대표님은 늘 지지자이고 동반자이고 큰 형님이셨다. 사랑하고 죄송하다. 고생 많으셨다.이제 하늘나라에서 맘 편히 쉬시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진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경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진 대표의 차 안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놓여있었으며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2010년 설립된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배우 김수로의 이름을 내건 공연사업인 '김수로프로젝트'를 통해 연극 작품을 제작한 회사. 적자와 채무로 지난 3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채권자 중에는 공연에 출연했던 배우와 스태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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