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사진=MBC 제공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MBC '돌아온 복단지' 측이 부군상을 당한 송선미의 촬영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극본 마주희, 연출 권성창 등) 한 관계자는 22일 스포츠한국에 "제작진은 송선미의 큰 가족사에 조의를 표했다"며 "너무 개인적이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역할과 별개로 촬영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선 21일 송선미의 남편인 고모씨는 이날 오전 11시 40분 경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조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조씨는 고씨의 유산 상속 문제를 도왔으나 약속한 대가와 달리 1,000만원만 받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드러났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송선미는 지난 2006년 세 살 연상의 영화 미술 감독 출신인 고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한편 1997년 SBS '모델'로 데뷔한 송선미는 영화 '두사부일체' 등과 드라마 '하얀거탑' '골든 타임' '파수꾼' 등에 출연했다. 현재 MBC '돌아온 복단지'에서 첫사랑 오민규(이필모)의 부인 복단지(강성연)와 악연으로 얽힌 박서진 역을 열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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